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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득

샤로수길 육개장 맛집 '적탕'

by 94년생 개띠들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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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샤로수길 인스타 맛집이 지겹다면 육개장 맛집 '적탕'

안녕하세요! 94개띠즈입니다! 오늘은 샤로수길 인스타 맛집에 지친 분들을 위한 맛집을 준비해왔어요.

저희는 지금은 이사 왔지만 샤로수길 인근에서 2년 거주 하였는데요 

샤로수길에 맛집이 정말 많지만 막상 갔을때 평범하다고 느낀 적이 많았어요 ㅜㅜ 

마케팅과 데코로 맛집이 된 느낌..?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적탕은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육개장을 좋아라하는 남편 때문에 가게 되었답니다.

외관만 보면 약간 빨간 육개장과는 대비가 되어서

육개장집으로 생각이 들지 않지만

정말 맛있는 육개장집이랍니다. 

저희는 세번 이상 간 맛집입니다.

이사와서 아쉽지만 지금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2.ABOUT '적탕'

주소: 남부순환로 1870 1층

전화번호: 0507-1439-6033

메뉴는 네가지 입니다.

적탕과 적면인데요 각 1만원입니다. 샤로수길 가격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요.

원래는 백탕과 백면이 없었는데 저희가 마지막에 먹었을 때 생겼어요. 

적면도 안하신다는거 제가 징징거려서 다시 만들어주셨어요. (진짜입니다)

이제는 백탕과 백면까지 생기다니! 저는 못먹어 봤지만 분명 맛있을 것이 분명해요.

 

기본적으로 깍두기는 셀프로 주시고요. 물도 바로 앞에 내려주십니다.

일본 음식 파는 음식점처럼 다찌식 테이블입니다.

 

혼자 가는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어요.

머리끈과 옷걸이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어 깔끔하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답니다.

화장실은 윗층으로 가면 있지만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맛집 샐러드로우앤트라타 서울대입구점

화장실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 건물 화장실이 개방화장실이더라구요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ㅜㅜ건물 옆 주차공간은 샐러드로우 건물 주차장이라고 하더라고요.

3.총평

처음에 오픈하셨을때는 굉장히 걸죽하고 진하고 묵직하다보니 칼칼한 맛이 좀 덜 했는데요.

사실 오픈하다보니 지금 맛을 맞춰가실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세번째 갔었을 때 쯤에는 전에 남편이 칼칼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걸 기억하시고 다른 손님들 말까지 더하셔서 맛을 조금 가볍고 칼칼하게 바꾸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묵직한 맛을 좋아해서 약간 아쉬웠지만 육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칼칼한 맛을 더 좋아하시다보니 ... 앞으로 사장님께서 가장 대중적인 맛으로 

맛을 맞추실 거라 예상이 됩니다. 깍두기도 국내산인지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이 특히 좋아라 하더라고요. 남편은 육개장 러버에 국내산 깍두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희희

 

샤로수길이 아무래도 특수 상권이다 보니 가격대도 높고 사진찍기 좋은 음식점들이 참 많은데요

적탕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지요? 확대해서 찍으면 더욱 인스타 감성이 살아나긴 합니다만 

저는 주실때 구성과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숙주와 파 고기가 참 많이들어가고요. 고기는 진짜 지금까지 갔던 육개장 집 중

가장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위에 올려져있는 하얀색 파채가

정말 킥포인트인데요. 저는 적탕 위에 올려져있는 데코 파가 가장 맛있는것 같습니다. 희희

 

적면에 들어가는 면이 라면이라서 약간 꺼리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칼국수 면으로 처음에 하셨는데 너무 불어버리는 바람에 라면으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사장님도 젊고 건실하게 생기시고 청결도 훌륭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이기 때문에도 있지만요.

오픈 주방으로 신경을 쓰신다는 것이 느껴지는 음식점 입니다.

 

샤로수길 근처에서 인스타맛집에 질리신 분이라면 

시원하고 묵직한 적탕 육개장 드시러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성분들이 육개장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여자손님은 별로 못 보았는데요.

저도 맛있게 먹을 만큼 장례식장 육개장 맛보다 훨배 천만배는 맛있는 집입니다.

저희 아버지 나이대 분들도 사모님들이랑 많이 오시더라고요.

 

아버지 나이대도 인정하는 맛집이면 더 고민할 것도 없겠지요?

젊은 남성분들이 가장 많이 가주시는 집인 것 같습니다.

 

샤로수길 보다 대로변이 가성비 있고 훨배 맛있는 집이 많은 것 같아요.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를 가보셨다면 근처에 있는 맛집 적탕도 한번 들려보세요!

오늘의 소개는 이렇게 마칩니다! 육개장의 세대 교체! 적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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